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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법사 4명 영관급 진급
군법사가 사상 최대 영관급 진급 기록을 세웠다.
국방부는 8월 27일 군종장교 진급자 현황을 발표하고 군종장교 11명을 소령으로 진급시켰다고 발표했다. 진급자 11명 중 군법사가 4명이며 개신교가 6명, 천주교가 1명씩 각각 진급했다.

군법사의 경우 수도사단 백태현 법사(군승 26기), 특수전사령부 함현준 법사(군승 27기), 행정학교 고현등 법사(군승 28기), 67사단 박수준 법사(군승 29기) 등 4명이 대위에서 소령으로 진급하게 됐다.

이는 2000년 2명, 2001년 2명, 2002년 3명이 영관급으로 진급했던 것에 비해 역대 최고의 진급 숫자이다. 그러나 군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불교임에도 불구하고 개신교에 비해 2명이 적은 군법사 진급 현황이기 때문에 더 많은 군법사들의 영관급 진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조계종 군불교위원회 사무국장 전창응 법사는 “역대 최대의 군법사들이 영관급 장교로 진급한 것을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아직 일선 사단급 부대에는 군종참모 보직을 수행할 수 있는 영관급 군법사 숫자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창응 법사는 또 “이번 진급에서 각 기수별로 1명씩 진급자가 나왔는데 이는 서열파괴 현상이 군종장교의 영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67사단 박수준 법사(군승 29기)는 “현재 사단 내에서 군종참모를 맡고 있는데 소령진급과 더불어 신병교육대 법회를 더 활발히 진행하겠다”며 “간부들의 법회참여도를 높여서 특별법회 등도 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관급 군종장교 진급에는 군승 26기 1명, 군승 27기 4명, 군승 28기 2명 등 모두 7명의 군법사가 진급이 누락됐다.
이동혁 기자 | tonylee7@buddhapia.com
2003-09-03 오전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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