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부터 5일 범어사 불교문화대제가 열린다. 이번 문화대제는 금정구민의 축제인 금정문화제가 열리는 것과 맞춰 범어사가 불자들과 일반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불교문화축제. 부산시와 금정구의 후원을 받아 범어사가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같은 축제를 연 것이 처음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부처님 나라로 초대'라는 주제로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불교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열어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범어사는 범어사문화대제를 앞으로 부산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개막식에서 선무도 시범, 영산제 공연, 선찰대본산 범어사를 홍보하는 비디오 상영 등의 시간을 갖고 3일 동안 원하는 사람들에게 상세한 사찰 설명을 곁들인 사찰안내 시간을 갖는다. 또한 관조스님 초청 사진전, 탁본 체험,예불 참여, 합창단의 음성공양, 전통등 제작 및 연등 만들기, 달마조사상 그리기, 페이스페이팅 등으로 대중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전시, 체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3일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사찰에서 생활하면서 모두 만끽할 수 있도록 선착순 30명에 한해 템플스테이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