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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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달리며 환경의 소중함 일깨운다
고속철도 천성산 관통반대를 위한 지율스님의 3천배가 11일째를 맞은 8월 23일, 부산시청 일대를 달리는 환경마라톤이 열렸다.

천성산환경보존대책위원회와 (사)대불청 부산지구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대불청 부산지구 회원, 초록의 공명 회원 등 50여명이 생명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지율스님의 3천배 기도에 뜻을 보탰다.

'SOS 천성산이 아파요'라는 단체 티셔츠를 입고 홍보 전단지와 브로찌를 나눠주며 고속철도 천성산 관통의 문제점을 알렸다. 한편 '느리게 달리기' 마라톤을 상설화하기로 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부산시청∼서면까지 달리며 시민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율스님은 "우리가 뛰는 한걸음 한걸음에 뭇생명들이 희망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3천배 기도 16일째였던 28일에는 불교환경연대 수경스님과 북한산 지키기에 전력을 기울여온 법현스님 지율스님을 방문했다. 수경스님은 "금정산, 천성산, 북한산, 새만금 등 현안을 통해 불교계가 결속을 해서 개발 중독 일변도로 달리고 있는 현 문제점을 바로잡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지율스님을 격려했다. 또한 조계종중앙신도회는 9월 초 부산을 방문, 부산의 신행단체, 신도단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불교계 힘 모으기에 나설 계획이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3-08-29 오전 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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