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은 9월 3일 서울 소피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녹색장묘문화운동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태고종은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총무원과 녹색장묘문화연구원, 지방교구 종무원 주도로 친환경적인 영묘탑 조성과 화장문화 보급에 나선다.

이를 위해 태고종은 16개 시범사찰을 선정해 사찰 경내의 산책로 등 적당한 공간에 묘역과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연차적으로 이를 확대하는 한편, 장묘문화 변천사 등 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화장문화 보급을 위한 홍보활동을 범국민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선포식은 총무원장 운산스님의 인사말, 문화관광부와 보건복지부 관계자의 축사, 국악인 김영임 씨의 축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