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맞아 금강사 불자들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경남 거제 금강사(주지 성원)는 한가위를 맞아 9월 7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진료 및 한마당 잔치’를 연다. 거제 수월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무료진료는 경남 거제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등 대기업 납품회사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2백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흉부외과, 안과, 신경과, 일반외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 6개 과목의 전문의들이 진료한다.

성원 스님은 “한가위를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부분”이라며 “타향에서 쓸쓸하고 외롭게 명절을 맞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이번 무료진료와 한마당 잔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불교 감로심장회(이사장 승욱)와 경상대 병원불자모임 보련회(회장 강석휘)가 후원하는 이번 무료진료는 거제시 문화패 소리울(회장 심상희)의 전통한마당 놀이, 금강사 다도회의 차 시음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벌어진다.

■진료과목 및 교수
△흉부외과-이상호 교수
△안과-송준경 교수
△신경과-박기종 교수
△일반외과-하우송 교수
△내과-박순태 교수
△이비인후과-안성기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