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식 음악을 통한 음성공양이 포교의 한 방편으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팔공산에서 전국의 불교합창단이 저마다의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경연의 장이 열린다.
사단법인 삼보불교음악협회(총재 운문)는 9월 20일 동화사 경내에 마련되는 특설무대에서 ‘제3회 전국불교음악제’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삼보불교음악협회가 주최하고 동화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는 하나, 마음도 하나, 뜻도 하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국의 사찰과 불교단체 소속 합창단들이 동화사에 모여 서로의 기량을 점검하게 된다.
삼보불교음악협회 대구지회 이달철 회장은 “각 지역에서 활동중인 불교합창단의 교류를 통해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현대불교음악의 발전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