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 석공예 명장 권오달(61 돌 문화 보존회 고문)씨의 고증으로 예부터 전해오던 전북 익산지방의 `돌 다루기 놀이'가 전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익산시 `돌 문화 보존회(회장 김옥수 석공예 명장)'는 8월 27일 "국보로 지정된 미륵사지나 왕궁석탑등이 보여주듯 마한과 백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는 익산지방의 거석문화의 역사를 되살리는 `돌 다루기 놀이'를 문화재로 등록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돌다루기 놀이'에는 석공들이 석산에서 원석을 채취해 통나무 위로 굴리거나 원석을 묶어 작업장으로 끌고 와 이를 가공하고 다시 옮겨 세우는 석공예 작업의 전과정과 함께 노동요인 `목도 노래' 7곡이 들어있다.
한편 익산시문화원과 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돌 문화 축제 제전위원회'는 1998년 부터 `제 1회 돌 문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