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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 울릉군민 참석, 회당문화축제 개막
대한불교진각종이 기획한 ‘제3회 회당문화축제’가 울릉도 도동항 특설무대에서 8월 22일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효암 진각종 통리원장을 비롯해 오창근 울릉군수, 이우종 울릉문화원장 등 1천여 군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효암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릉도는 종조 회당 대종사의 탄생지로 진각종으로서는 큰 의미를 지닌 유서 깊은 곳”이라며 “올해는 공연중심의 수동적인 문화행사에서 탈피해 군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마당을 운영할 것”이라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오창근 울릉군수는 축사를 통해 “청정과 비경의 자연을 자랑하는 울릉도의 이미지속에서 세 번째로 치루어 지는 이번 행사가 울릉지역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아울러 회당축제는 문화행사가 부족한 울릉도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야제 개식 행사가 끝난뒤에는 울릉도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풍등날리기 행사와 불꽃 축제가 펼쳐졌다. 또 오은주ㆍ장윤정ㆍ김태진씨 등으로 구성된 트로트 한마당이 열렸으며, 에니메이션 영화 ‘니모를 찾아서’가 상영됐다.

이날 전야제 행사에 참석한 김정성(54ㆍ울릉군 도동)씨는 “울릉도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문화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어제부터 시작된 열대야 현상 때문에 무더워 짜증이 났는데 트로트 공연을 보면서 어깨춤을 추니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린다”고 즐거워 했다.

한편 23일 저녁 7시30분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서는 ‘울릉도의 탄생’ 다큐멘터리 상영에 이어 야단법석의 타악퍼포먼스 공연, 장사익씨의 퓨전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진각종은 2001년 울릉도에서 ‘제1회 울릉문화 축제’를 개최한바 있으며, 회당 종조 탄생 1백주년이던 지난해부터 행사명을 회당문화축제로 바꾸어 개최하고 있다.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3-08-22 오후 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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