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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금니사경 병풍 북한 보현사로
법화경 금니사경 병풍 한 점이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북한 절로 간다.
40여 년 간 사경불사를 해 온 보명(대구 동불암 주지) 스님은 8월 22일 법화경 금니사경 병풍 한 점과 컨테이너 2박스 분량의 식용유 구입을 위한 대북지원 성금 1천5백만 원을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에게 기증했다.

가로 20m 세로 2m의 16폭 짜리 병풍은 보명 스님이 지난 6개월 여 동안 법화경 69,428자를 금가루로 직접 써 놓은 것으로, 보명 스님은 북한 묘향산 보현사에 전달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 자 한 자를 ‘남북통일 소원성취’를 염하며 썼다는 보명 스님은 “말로만 남북통일을 외치지 말고 실천을 해 보자는 마음에서 1자1념으로 사경했다”며 “보현사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켰던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오랫동안 주석하셨던 절이라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27일 인천-남포항 정기선박 편으로 북측의 조선불교도연맹중앙위원회에 병풍과 식용유를 전달했다.
권형진 기자 | jinny@buddhapia.com
2003-08-22 오후 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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