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범종단 환경연대 기구 설립이 보류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8월 21일 조계종 총무원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안건으로 상정된 범종단 환경연대기구 설립안을 보류했다. 기구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방법과 절차상 종단협 산하기구로 둘 수 없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대신 각 종단 실무부서 관계자들이 모여 협의할 수 있도록 협조하자고 결의, 여지를 남겼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문화관광부 종무실 통폐합 추진과 관련해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 밖에 동절기 대북지원물품 지원의 건과 불교음악협회의 산하단체 등록의 건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