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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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목조삼세불좌상 외 2점 보물 지정
보물 제1378호로 지정된 쌍계사 목조삼세불좌상(왼쪽) 및 사보살입상(오른쪽). 출처=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쌍계사 목조삼세불좌상 및 사보살입상과 축서사 괘불탱(掛佛幀), 신경행 청난공신교서 및 관련문적을 보물로 지정한다고 8월 20일 밝혔다.

보물 제1378호로 지정된 쌍계사 목조삼세불좌상 및 사보살입상은 대웅전에 봉안돼 있는 석가모니불 중심의 삼세불좌상과 일광·월광·관음·세지보살로 추정되는 네 보살입상이 한 조를 이루는 칠존불 형식이다. 목조삼세불좌상의 본존불 우측의 아미타불상을 제외한 육존불은 2002년 11월 ‘조성기’가 발견돼, 1639년(조선 인조 17년) 조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쌍계사 불·보살상은 조선시대 17세기 전반 칠존불 형식 불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보물 제1379호 축서사 괘불탱. 출처=문화재청
보물 제1379호로 지정된 축서사 괘불탱은 정면을 향한 입불상을 화면 전체에 가득 차도록 그리고 광배 주위로 화불과 보살상을 배치한 독존도 형식의 진채(眞彩) 괘불화다. 9미터에 가까운 대형 임에도 불구하고 치밀한 구성으로 안정된 구도를 보여주며, 채색과 인물의 형태, 문양 등의 표현이 뛰어나 18세기 괘불탱화 가운데서도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함께 전해져 오는 복장주머니를 비롯한 복장 유물 또한 당시 조성상황을 알려주는 유물로 자료적 가치가 크다.

이들과 함께 보물로 지정된 신경행 청난공신교서 및 관련문적은 신경행이 선조 29년 이몽학의 난을 토벌하는데 기여한 공을 치하한 문서다. 해당 공신이 5명에 불과해 희귀성이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문화재청은 수덕사 목조삼세불좌상 일괄 1건을 보물 지정예고 했다.
오유진 기자 | e_exist@buddhapia.com
2003-08-22 오전 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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