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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 인제 백담사에서 열린 제1회 동아사아교수불자대회에 참석한 스리랑카 켈라나아 대학 팔리불교학연구소장 티락 카리야아샴(Tilak Kariyawasam, 60) 교수는 한국불교의 인상을 이렇게 말했다.
"명상센터로서의 구조를 가진 사찰 구조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 한국스님들의 생활형태나 스님이 되는 과정이 스리랑카와 유사해 동질감을 느낍니다. 특히 스리랑카에는 없는 목탁이나 범종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티락 교수는 특히 스리랑카 수재민 돕기에 나섰던 한국불교에 감사를 표했다.
"스리랑카에 조계종 마을이 생긴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반가운 일입니다. 불교국가인 스리랑카와 한국이 앞으로 폭넓은 불교연구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티락 교수는 이와 함께 스리랑카 불교에 한국불교계가 많은 관심을 갖기를 당부했다. 현재 스리랑카에는 한국 사찰이 불과 1곳밖에 없는 반면, 한국 개신교계 교회는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한국불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