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불교부(部) 로쿠반다라(W. J. M) 장관은 스리랑카 불교자문단에 ‘영문 불교 백과대사전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다고 스리랑카의 선데이 옵저버가 8월 10일 전했다.
1955년 스리랑카불교협회가 불기 2500년을 기념해 최초로 발간작업에 착수한 바 있는 영문 불교백과대사전은 현재까지 알파벳 'L'에 해당하는 작업까지 완료됐으며, 이는 1961년 21권의 분책(分冊)으로 발간된 바 있다.
로쿠반다라 장관은 “이 방대한 백과사전 작업이 지연된 것은 실력과 자격을 갖춘 학자들을 찾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불교자문단이 백과사전 편찬을 위해 국ㆍ내외 학자들을 초청하는데 필요한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며 “향후 5-6년 이내로 이 사전의 편찬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백과대사전은 각권마다 800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총 11권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또 각권의 내용을 4권 정도의 분책으로 함께 발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