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에 대규모 노인복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효암)이 8월 11일 서울시로부터 중랑노인전문요양원 운영을 위탁받았다. 이에 따라 재단은 노인의료복지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립 중랑노인전문요양원은 중랑구 망우동 일대 3,543평의 대지에 1,668평 규모로 건립되며 물리치료실, 요양실, 치매·중풍 노인을 위한 안전장치 등 최첨단 노인의료복지시설을 갖추게 된다.
중랑노인요양원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중 치매·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진각복지재단 장지현 사무처장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치매·중풍 노인을 위한 시설 설립이 시급했었다”며 “중랑노인요양원과 다른 시설을 연계하는 사업과 납골당 운영 등 장·단기 노인복지플랜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진각복지재단은 이와 함께 8월중 개원을 목표로 대구 보은노인요양원, 인천 덕화노인요양원의 실비노인요양원 등의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