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이하 평불협) 경북대구본부는 ‘2003 팔공고려문화제전’에서 ‘통일희망관’을 설치운영해 지역시민 및 불자들의 통일의식 고취에 나선다.

대구 금호강 생태공원에서 오는 8월 27일 열리는 대구시 동구청 주최 팔공고려문화제전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구지역 대표적 문화행사. 평불협 경북대구본부가 설치운영하는 통일희망관은 북한사진 전시회, 영상자료 상영, 북한농산물 판매 등을 통해 북한의 실상에 대해 알리고, 굶주리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위한 성금을 모금한다.

평불협 경북대구본부는 또,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북한 선수단의 대규모 참가에 맞춰 북한 선수단·응원단에 편지쓰기, 통일퀴즈대회, 한반도기가 그려진 풍선 나눠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했다. 특히 북한 선수단·응원단에 편지쓰기 행사는 대구시민들이 쓴 편지들을 유니버시아드 대회기간 중 북한 선수단에 직접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평불협 경북대구본부 공동대표 장적스님은 “통일희망관은 지역사회의 평화와 통일의 소중함 그리고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 분단된 조국이 하나로 통일될 수 있다는 희망에 대한 지역민들의 화합과 공감대 형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53-254-9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