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7 (음)
> 종합 > 사회·NGO
평양 법운암 시범단청 및 개금불사 입재
분단 이후 민족 문화를 주제로 한 최초의 남북공동작업인 평양 법운암 시범단청 및 개금불사가 시작됐다.

북한사찰 단청불사 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법타ㆍ학담ㆍ미산)는 8월 7일 평양 법운암에서 남북 공동시범단청 및 개금불사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법타(평불협 회장)스님, 학담(민추본 상임집행위원장)스님 등 21명의 대표단과 북측 기술진 및 신도 100여명은 입재법회에서 “민족문화유산을 훌륭히 보존, 보호, 계승발전시켜 후대들에게 넘겨주는 것은 현세에 살고 있는 우리 불교도들과 문화보존부문 일군들 모두의 임무이며 과제”라며 “법운암 공동시범단청과 개금불사를 바탕으로 해 사암을 비롯한 민족문화유산 보존과 보호, 계승발전에서 서로의 협력과 교류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발원했다.

단청 및 개금불사는 김준웅(충남 무형문화재 단청장 제33호) 씨를 비롯한 남측 기술진 5명과 북측 기술진 25명이 참석해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법운암은 평양특별시 만경대구역 용봉리(옛지명 대동군 용산면 용봉리) 용악산에 위치해 있으며, 고려시대 창건 뒤 수차례 중창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전, 나한전, 산신각, 칠성각, 승방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방북 대표단은 8일 평양 보통강호텔에서 조불련측과 신계사 복원불사를 위한 남북불교회담을 열고, 신계사 복원 불사를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것 등을 합의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3-08-13 오전 8:23: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1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