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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선우논강 ‘왜 간화선인가’
“간화선은 한국 불교 최고의 수행법이다. 그러나 간화선의 우수한 전통을 현 시대에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자기 성찰과 비판이 있어야 한다.”

선우논강이 여덟 번째 주제로 ‘왜 간화선인가 - 간화선의 전통과 조계종의 교육제도’를 선정한 이유다. 8월 22일 지리산 실상사에서 열리는 제8회 선우논강은 ‘조계종의 수행법은 간화선이다’라는 전제 하에 간화선 수행전통을 계승하고 수행풍토를 바르게 정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선우논강은 지난 제7회 ‘간화선과 위빠사나, 무엇이 같고 다른가’에서 제기된 간화선 수행풍토 정상화에 대한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수행자의 수행태도와 조계종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원경 스님(송광사 강원 학감)의 발제와 도법 스님(실상사 주지), 월암 스님(경주 칠불암 주지)의 논평으로 진행된다.

8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선우논강 대표 철오 스님은 “사상과 교학 체계의 정립이 불완전한 상황에서 간화선이란 수행법만이 중시되었다. 기본적인 계율을 지키는 등 ‘스님으로서의 소박한 정체성’을 놓치고 화두만을 중시해 온 것이 현재 간화선이 비판받는 원인이다”며 교육제도의 문제와 더불어 수행자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오유진 기자 | e_exist@buddhapia.com
2003-08-12 오전 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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