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이형성증후군을 앓고 있는 40대 불자 가장이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현재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투병 중인 임순복(46)씨는 다행히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수술을 받으면 완쾌가 가능하지만, 3천만 원의 수술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올 2월 진단을 받은 임 씨는 그간 치료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늘어 난데다가 최근 아내 김외자(45) 씨까지 허리수술을 받다보니, 생활 자체가 막막하다.
인천 용화사에서 신행활동을 열심히 해온 임 씨는 병상에서도 경전을 머리맡에 아내를 위로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만들고 있다. 도움주실 분은 농협 계좌번호 053-01-243778(예금주 생명나눔)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