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는 지금 범종단 환경단체가 설립돼 불교환경운동에 새 이정표가 씌어질 전망이다.

수경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이 주도하는 범종단 환경단체 설립은 조계종을 비롯, 태고종, 천태종, 관음종 등 주요종단 대표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도 이사회를 개최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수경스님은 “범종단적인 환경단체를 설립해 현안문제뿐 아니라 연구ㆍ조사 사업 등 불교환경운동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불교환경연구소 등을 설립해 대안 마련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