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8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 동국대학교가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치며 종립대학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동국대(총장 홍기삼)는 8월 12일 오후 6시 '건학 100주년 기념 D-1000' 행사를 시작으로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건학 100주년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고 동국대의 새로운 탄생을 다짐하기 위해 열리는 '건학 100주년 기념 D-1000' 행사는 기념 타종을 시작으로 손재현 무용단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동국대는 이날 기념식과 함께 구내식당 상록원에서는 중구 거주 독거노인 대상 무료 급식행사를 개최하고, 앞으로 지역 주민에게 구내식당을 개방해 '생활과 건강' 등의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대 동국학원 이사장 스님,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과 홍기삼 동국대 총장, 류주형 총동창회장, 김동일 중구청장을 비롯해 동문 국회의원과 동국학원 산하 학교장,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국대는 '1000인 1000배 100만등 달기', '1000인 페넌트 테이프 커팅', '동국 100가지 바꾸기','동국 Vision 2006 이렇게 생각한다' 등 다양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1000인 페넌트 테이프 커팅'행사는 현존 기네스 기록인 800명 보다 200명이나 더 많은 인원이 동참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기네스북 기록 수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동국대는 또 '건학 100주년 기념 D-1000' 행사 이후 100일마다 각종 기념사업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는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의 이미지를 심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국대는 100일마다 동국대 한의대 무료 진료 행사,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과 동국 가족 결연 운동, 2만 5천 동국가족이 동참하는 헌혈 운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의대 무료 진료 행사의 경우 장충단 공원이나 교내에서 중구 거주 노인들과 생활보호대상자들을 위해 질료를 해주고 의약품을 나누어주고 헌혈 운동으로 모아진 헌혈증서는 백혈병 등으로 투병하고 있는 동국가족이나 일반 가정에 전달할 방침이다.
부디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