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교육연합회(회장 홍기삼)는 7월 30일~8월 2일까지 3박 4일간 충북 괴산 다보수련원에서 제38차 전국 불교종립학교 교직원 수련회를 봉행했다.

전국의 불교종립학교 교사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입제식을 시작으로 조석 예불, 사경, 염주만들기, 불교사상 특강, 공림사 및 법주사 참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련회의 가장 큰 특징은 불교를 체험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다는 것. 의상조사의 화엄일승법계도를 1행 3배(1줄 7자를 쓰고 절 3번하기) 하며 직접 쓴 사경과 향나무로 직접 108 염주를 만들어 108배를 하는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동국대 불교학과 서윤길 교수(불교교육연합회 수석 부회장)의 불교사상 특강과 명성여고 박명순 교장(불교교육연합회 감사)의 '종립학교 건학 이념과 불자교사의 자세와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 전국교법사단 김형중 단장(명성여고 교법사)의 '서산대사의 사상'을 주제로 한 특강도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날 진행된 회향식에서는 평소 불심이 돈독하고 교육의 공로가 큰 우수 교사에 표창 수여식이 함께 열렸다. 이날 청담중학교 정경호 선생님이 포교원장상을, 명성여고 양경숙 선생님이 불교교육연합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부디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