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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재즈와 불경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재즈 색스폰 연주자 최광철씨와 부산불교교육대학 장의봉사 정토팀(팀장 수덕 이종규)의 천수경, 반야심경 집전의식이 만난 것이다. 불경과 재즈 섹스폰의 협연으로 목탁, 염불소리, 색스폰 소리의 어울림으로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공연은 부산 출신의 색소폰 연주자 최광철씨가 부산에서 갖는 첫 공연으로 최씨는 이정식씨와 함께 우리나라 색소폰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재즈 연주가. 국악과 재즈의 만남, 종교와 재즈의 만남 등 다양한 시도를 해 온 주인공이다.
이날 천수경, 반야심경 협연외에도 베토벤 ‘비창 소나타’의 멜로디를 기본으로 자유로운 변주와 애드립을 섞어 재즈화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는가 하면,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를 소프라노 신용희씨가 부를 때 그 노래의 느낌을 역시 즉흥성이 살아있는 재즈 연주로 표현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