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수련회로 신심 다지고 애종심 키우고
불교 종단 산하 어린이·청소년·청년 신행단체들이 수련회와 여름캠프 등의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신심과 애종심을 키워주고 있다. 산하 신행단체들의 여름나기 행사를 준비한 종단은 비교적 강한 조직력을 갖고 있는 천태종과 진각종, 총지종 등이다.
천태종은 7월 24~26일 진행한 중·고등학생회 수련회를 비롯해 7월 18~20일 전국 합창단 수련회, 7월 25~27일 금강불교대학 총동문 수련회를 각각 개최했다. 이에 앞서 7월 4~6일 금강불교대 학생회 수련회, 7월 11~13일 전국청년회 수련회를 열었으여, 8월중에도 어린이 본산 참배(16~17일)와 종립유치원 교사 수련회(6~8일), 교원불자 수련회(22~24일) 등을 계획하고 있다. 천태종은 총본산 구인사를 수련회 장소로 제공하고 성지 참배 등을 통해 불교와 종단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데 주력하고 있다.
진각종도 7월 27~30일 청소년 연합 캠프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서울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가한 ‘어깨동무 자연탐사 프로그램’을 7월 22~24일 진행한 데 이어 어린이 자성학교 여름캠프를 7월 23~25일과 7월 30~8월 1일 두차례 열었다. 7월 28~30일에는 총인원에서 종립 어린이집·유치원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총지종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안동 일대에서 도예체험, 풍산 전통한지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여름 학생 수련회를 개최했다. 진각종과 총지종은 참가자들에게 밀교와 전통, 자연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