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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일본에서 건축자재를 들여와 지은 동국사 대웅전은 당시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일본식 목조기와 건물로,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도(江戶)시대의 풍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금강사’ 대웅전으로 지정 예고됐으나 “금강사는 일제침략기 때 이름이고 해방 후부터 ‘동국사’로 사격을 이어오고 있다”는 절 측의 의견을 반영해 ‘동국사’ 대웅전으로 지정했다.
등록문화재는 50년 이상 된 근대 건축물을 보호하기 위해 2001년 첫 도입된 제도로, 소유주의 동의를 구해 문화재로 등록되면 지방세(종합토지세와 토지세) 50% 감면 등의 혜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