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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 복지의 맏형' 불국토 설립 9주년
'부산 불교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불국토가 설립 9주년을 맞아 23일 대림뷔페에서 2003년 우수프로그램 포상금 지급과 2003년 우수프로그램 자료집 발간 행사를 함께 가졌다.

9주년 기념 법회에는 불국토 상임이사 혜총스님, 이사 범산스님 등과 불국토 산하기관인 개금사회복지관, 용호복지관, 양정청소년수련관, 대한불교사회복지연구원 등의 직원과 복지사들이 참석, 그간의 성과를 자축했다. 특히 민·관 선정 사회복지프로그램에서 지원을 받은 양정청소년수련관의 류지선 복지사를 비롯 이영주, 최연철 복지사 등이 포상금을 받았다.

'최초' 수식어 따라붙는 불교복지의 선두주자


94년 사단법인 불국토 설립을 시작으로 부산불교계 최초로 개금사회복지관을 위탁받았고, 부산불교계 최초로 사회복지법인 불국토를 설립했으며 97년에는 부산불교계 최초로 국고 지원을 받아 영주암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또한 2001년에는 불교계 최초로 정신 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인 컴·넷 하우스를 개소해 불교계 사회복지사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이 밖에도 98년에는 부산불교계 및 부산시 최초의 청소년수련시설 민간 위탁에서 양정청소년수련관의 민간 위탁 운영 법인으로 선정되어 청소년 사업에서도 선두주자로 나섰다.

2004년 노인요양원 사업에도 첫 발

이처럼 불국토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불교복지와 청소년사업에서 불국토가 차지하는 위상을 잘 말해준다. 중산층, 서민을 위한 실비요양보호시설 확충을 2003년 주력사업으로 정한 불국토는 2004년에는 노인요양원 사업에 진력할 계획이다. 노인요양원 사업 역시, 부산불교계 최초의 노인요양원 사업으로 노인복지의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3-07-24 오전 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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