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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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불교대회]22일 전체토론
"인도 여행 시 불자 마을이나 작을 사찰도 방문하자"

법륜스님(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은 전체토론 중 '빈곤퇴치와 긴급구호' 분야에서 물질적인 도움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정신적이 도움도 필요하다며 "인도 여행시 성지만 방문할 것이 아니라 불자 마을이나 작은 사찰도 방문하자"고 제안했다.

스님은 "인도의 경우 불자 마을이나 작은 사찰의 경우 힌두교도들로 둘러싸여 있어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며 "불자 마을이나 작은 사찰을 방문할 경우 많은 도움을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여행 프로그램화 할 것도 제시했다. 여기에 대해 로카미트라 법사(TBMSG, 인도)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소수종족 네트워크화해 협의체 만들자"

조나단 왓츠(씽크 상가 편집장, 영국)는 전체토론 중 ‘인권과 소수자’ 분야에서 불자 소수종족끼리 네트워크를 이뤄 여러 가지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조나단 왓츠는 주제별 워크숍에서 나온 제안이라고 소개하며 “INEB 산하에 차별받는 불자소수종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 다음 문제 해결을 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또 주제별 워크숍에서 방글라데시 불교 공동체를 위해 ▲방글라데시 정부에게 평화협정을 존중할 것 요구 ▲방글라데시 정부 민족 탄압 금지 등을 제안했다.
국내 외국인 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연수제 폐지 ▲노동허가제 채택 ▲외국인 노동자 탄압 금지 등도 제시했다.

“생태 지역 지도 만들자”

베니샤 월키(담마 파크 갤러리, 태국)는 전체토론 중 ‘환경과 소비주의’ 분야에서 나타로트 왕윈유(쿠완망 연구소, 태국)의 발제를 거론하며 주제별 워크숍에서 “소외된 부족들을 위한 ‘생태 지역 지도’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베니샤 월키는 “소외된 부족들을 직접 방문한 뒤 생태지역지도를 만들면 정부의 인권침해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가지 어려움을 알릴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생태 지역 지도 제작 계획이나 선언문, 초종교적 삼림 체험 연대, 삼림 축제 등은 지역 사람들로 하여금 외세에 대항함에 자신들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정신적으로도 고무되게 하는 도구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연례적인 청소년 환경 캠프 만들자는 제안도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파괴를 방지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며 ▲심도있는 환경워크숍 개최 ▲친환경적인 정치인 선출 뒤 대화의 장 마련 ▲평화시위 방법 개발 ▲지속가능한 개발 지원 ▲유머와 아이러니 풍자를 예술적으로 활용해 언론 환기 ▲INEB 산하에 환경 관련 온라인 공동체 만든 뒤 오프라인 모임 조직 후 국제적인 회의 개최 등을 소개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3-07-23 오전 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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