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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음전하는 모임 ‘풍경소리’ 대표이사에 혜자 스님
“지금까지 풍경소리가 해왔던 포교게시판 사업과 봉축열차 등 지하철의 문화포교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내실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7월 16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설단체 ‘풍경소리’ 대표이사에 선출된 혜자 스님(도선사 주지ㆍ사진)은 향후 운영 방향을 이렇게 밝혔다.

혜자 스님은 “그간 풍경소리는 포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미미하기만 했던 공공장소에 불교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지난 4년여 동안 확보한 대중공간을 불교포교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혜자 스님은 풍경소리가 ‘자비의 말씀’ 포스터를 축소한 ‘엽서형 자비의 말씀’을 제작ㆍ배포하는 등 불자는 물론 일반인에게 법음을 충실히 전달해온 점을 감안, ‘문서포교’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 대구, 인천 지하철 역사와 공항, 터미널, 빌딩 승강기 등 대중이 모이는 공공장소에도 ‘자비의 말씀’ 게시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혜자 스님은 또 ‘맞춤 포교’도 제시했다. 스님은 “지역, 계층, 학력 등을 고려해 포교방식도 세분화ㆍ구체화시켜야 한다”며 “살아 움직이는 포교를 위해서도 풍경소리의 문서포교를 다양한 방식으로 바꿔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혜자 스님은 이와 함께 “공공장소의 포교가 풍경소리의 활동을 통해 비로소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아름답고 역동적인 이 불사가 불국토를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3-07-18 오전 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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