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전자불전연구소(소정 보광)는 7월 21일 11시 20분 교무위원회의실에서 홍기삼 총장을 비롯 교무위원 불교학 컴퓨터 전공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불교전서 전산화 4차 사업 시연회를 갖는다.
이번 한국불교전서 4차 사업에서 입력한 글자는 약 160자에 달하며, 지금까지 색인어로 등록된 단어는 약 5만여 단어에 이른다.
4차 사업에서는 누락문자 관리기와 데이터베이스 저장기와 다양한 검색 시스템 개발과 인터페이스의 개선, 사용자 인터페이스 보완을 통하여 불교학 전공자들과 인터넷 사용자들이 한국불교전서를 한층 더 편리하게 서비스한다.
검색 시스템은 색인어 검색 제목, 검색 페이지 검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색인어는 단일어, 복수어, 획수, 목록 등 다양한 검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사용자를 위한 인터페이스 보완에서는 들여 쓰기 기능과 원문에 포함된 그림 지원 등이 제공된다. 특히 한글은 물론 영문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므로 외국인도 한국불교전서를 이용할 수 있다.
연구소는 2004년 6월까지 전산화 5차 사업을 통해 책(조선시대편Ⅴ)과 10책(조선시대편Ⅵ)을 전산화 할 예정이다.
1997년 12월에 설립된 전자불전연구소는 시범사업과 1차 사업에서는 책(신라시대편Ⅰ)과 4책(고려시대편Ⅰ)을, 2차 사업에서는 책(신라시대편Ⅱ)과 3책(신라시대편Ⅲ), 3차사업에서는 책(고려시대편Ⅱ)과 6책(고려시대편Ⅲ), 4차 사업에서는 책(조선시대편Ⅰ)과 7책(조선시대편Ⅱ)을 입력, 총 12책 중 70%를 완료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