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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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진 거사와 공개 법거량 제안 청봉스님
“사라져 가는 선지식의 점검과 법거량 문화가 복원되어야 합니다.”

최근 법기회 지도법사인 강정진 거사의 <영원한 대자유인>을 조목조목 비판한 글을 다음카페(http://cafe.daum.net/buddhajukb)에 ‘장군죽비’란 별칭으로 올린 청봉스님(63, 극락정사 주석)은 강정진 거사와의 공개 법거량을 제안하며 이같이 말했다.

청봉스님은 “법(道)은 이론이나 말에 있지 않으나 ‘영원한 대자유인’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강 거사의 현란한 말솜씨에 수행자들이 오도된 소견의 논리에 끄달려 그르칠까 우려해서였다”고 말했다.

청봉 스님은 “현재 우리 승가에서 ‘법을 거량한다, 탁마를 한다’는 풍토가 거의 살아져 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는 ‘실상의 진리는 입을 열어 말하는 즉시 어긋난다’는 개구즉착(開口卽錯)이라는 말을 잘못 이해해 법거량조차 하면 안되는 것으로 치부해서 입들을 막아놓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탁마없는 공부는 죽은 공부’임을 강조하는 청봉스님은 이번 <영원한 대자유인> 비판도 이런 연장선에서 봐 달라고 주문했다. “탁마가 얼마나 공부인들에게 요긴한 것인가는 조사들의 어록집을 읽어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어록들이 이 법거량인 탁마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런 문답 가운데 공부가 익어가고 그러한 가운데 깨달음을 얻은 것을 무수히 보게 됩니다.”

이번 <영원한 대자유인> 논쟁을 계기로 법거량 문화가 살아나길 바란다는 청봉스님은 다음카페와 극락정사를 찾아오는 선객들을 지도하는 한편 조만간 <영원한 대자유인> 비판서를 모 출판사에서 발간할 계획이다. 청봉스님은 동아병원 원장, 동아의료재단 이사장, 대한불교청년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덕사 조실 혜암 스님의 유발상좌로 공부하다가 뒤늦게 출가(85년), 경허-만공-혜암스님으로 이어져 오는 법을 이었다고 한다.
김재경 기자 | jgkim@buddhapia.com |
2003-07-16 오전 8:49:00
 
한마디
부산에서도 수좌와 법거량이 있었으나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적이 많다고하는 군요. 그리고, 거시기님! 아직도 나와 남을 집착하십니까?
(2003-11-11 오전 1:05:09)
16
나무님의 의견에 한표 던집니다!
(2003-08-08 오전 11:10:32)
16
참나님을 끌고 다니는 그놈이 무엇인고 라고 하는 그놈은 또 무엇인고..?
(2003-08-07 오후 3:57:30)
15
참사람님은 그놈이 도대체 몸뚱이를 끌고 다니는 그놈이 무엇인고?
(2003-08-07 오후 3:56:14)
17
이 몸뚱이 끌고다니는 이놈이 도대체 무엇인고?
(2003-07-23 오후 10:11:47)
16
두분 진정하시고요 아시겠습니까?
(2003-07-23 오후 10:06:51)
17
윗글을 올리신 불자님께 드립니다. 글을 올리려면 글을 올리기 전에 실상정도는 파악이 된 상태에서 글을 올려야 합니다.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글을 올리게 되면 진실과는 엉뚱하게 다른 말로 오도시키는 과오를 저지르게 되어 구업만 많이 짓게 되는 것이니 불자라면서 어찌 비구스님들을 모두 싸잡아서 비방을 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이런 소견이라면 사실은 논할 가치조차도 느끼지 못하지만 행여라도 이런글을 읽는 분이 있어서 바르게 알지 못하고 그릇되게 알게 될 것을 우려 하기 때문입니다. 우스개소리로 "곡조를 모르면 퉁기지를 말라!"라는 말이 생각나는 글이군요. 법기거사가(강정진씨) 무슨 말을 하고 다니는지는 알고 하는 말씀인지요? 불법을 왜곡시키고 오도하고 있는 것은 접어두고라도 육조 혜능스님이하 역대 조사스님들을 모두 부정한 사람입니다. 심지어는 달마선사 이후 2,3,4,5조 스님들까지 모조리 깨치지 못한 우매한 사람들이라고 직접 육성으로 말한 사람입니다. 자신이 누구에게 인가를 받고 법을 펴는지는 모르겠지만 역대조사 스승님들을 모조리 부정하고 인정하지 않는 그런 사람(강씨)을 지금 두둔하고 있는지요? 법기 강처사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독각이라는 말인지..원, 이런 사람의 소견을 바로 잡고자 그렇게 자신이 있다면 공개적으로 법거량을 해서 옳고 그름을 가려 보자는 제의가 님의 마음에는 안들었는지요? 뭘 알고 하는 말인지요? 그리고 대행스님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누구나가 눈이 밝아 스스로 잘 살펴보면 다 알수 있는 일입니다. 불자님께서는 앞으로 글을 올리실 때에는 신중하게 다시 생각하고 올려야 할 것입니다. 자칫 망발이 될 수 있음 입니다. 바르게 생각하시고 이치를 바르게 보실 줄을 아시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2003-07-18 오후 4:14:08)
14
붓다뉴스의 모 사찰인 한마음선원 회주 대행스님도 한때 비구니라는 이유만으로 비구승 위주의 조계종으로부터 이단, 사이비 취급을 받았다고 하던데, (한마음선원 다니시는 어머님이 직접 해주신 말입니다.) 그때 비구승 위주의 조계종 분위기는 어디 비구니가 감히 깨달음을 운운하고 다니냐며 대행스님을 깨달으신 선지식은 커넝 이단 사이비 취급하는 분위기였다고 하시더군요. 조계종 비구승들의 인식은 비구니는 비구 아래에 있어야지 어떻게 비구와 동등하게 깨달음을 운운할수 있느냐 하는.. 비구니이신 대행스님이 이러할진대 재가인 법기거사의 경우는 더하겠죠. 재가자 주제에 감히 깨달음 운운하고 조계종 스님을 제자로 둔것만 하더라도 조계종 비구승들로서는 용납할수 없는 거죠. 재가는 비구승 아래에 있어야 하는데 재가가 깨달음 운운하고 비구제자까지 두고있을뿐만 아니라 (자기네 인식으로는 오히려 재가는 스님의 제자가 되어야지 스님이 재가의 제자가 되는건 있을수가 없는 거죠.) 자신들이 금과옥조로 여기고 있는 간화선에 대한 정면비판을 하고 있으니 조계종 비구승으로서는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것이지요. 그러니 조계종 비구승들이 법기거사를 이단 사이비 취급 안할래야 안할수 없는 거라 여겨지는 겁니다. 마치 예전 대행스님을 이단 사이비 취급했듯이.
(2003-07-16 오후 8: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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