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을 옛날이야기 식으로 풀어 쓴 책이다. 호랑이 담배피던 얘기라든가 옥황상제, 선녀 등 한번쯤 할머니 무릎을 베개삼고 누워 들어봤음직한 구수한 옛 이야기의 소재가 등장하지만 이 책이 주는 결론은 명확하다.
인간은 거울에 비춰지는 모습만이 자신의 모습이라 생각을 하나 인간에게는 또다른 참나가 있다. 그 참나를 찾기 위해서는 ‘도(道)’를 닦듯이 자신의 몸과 정신을 매일 수련하고 되돌아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인내와 고통을 감내한 사람만이 자신의 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도술이야기
보진 지음
일월사
1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