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서 왜 학춤을 추었을까? 통도사 백성 스님이 최근에 펴낸 <사찰학춤 연구>를 읽은 이들이라면 한번 쯤 품어봤을 의문이다. 하지만 스님은 “학춤은 사찰에서 승려들에 의해 작법과 함께 전승돼온 불교문화예술” 이라고 소개한다.
특히 이 책에 자세히 설명된 사찰학춤의 탄생배경과 개념정리, 불교작법과의 연관성, 전승방향 등을 읽다보면 ‘사찰에도 학춤이 있었구나’ 하는 의문이 풀리면서 고개가 끄덕여 진다. 또 아직은 문화재로 인정받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사찰에서 소중하게 계승해야 할 전통춤이라는 생각도 들게 만든다.
사찰학춤 연구
백성 스님 지음
한림원
1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