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관통도로 노선재검토 관련 국민토론회가 열릴 예정인 7월 1일 오후 1시 현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20층은 북한산 관통도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는 듯 토론회 1시간 전부터 좌석은 물론 통로에까지 사람들로 만원이 됐다.

토론회장을 가득매운 사람들은 대부분 서울고속도로공사측의 사주를 받은 의정부 시민들로 추정되고 있어 자칫 토론회가 파행적으로 진행될 소지를 안고 있다.

2시부터 진행되는 오늘 토론회는 김안제 서울대 명예교수, 노선재검토위 위원장의 사회로 노선재검토위 위원 10명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자는 조상희 우이령 보존회 부회장, 한형관 한맥기술전무, 허광 환경영향평가협회 이사, 조계종 기획실장 현고스님 등이다.

토론회는 경과보고, 노선재검토위원회의 유형별 의견발표, 지명 토론자 의견발표 및 토론, 방청객 질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명 토론자 의견발표 및 토론과 방청객 질의 및 답변에서 관통도로 반대와 찬성 측 간의 뜨거운 설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