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가흥동에 위치한 마애삼존불(보물 221호) 아래에서 작은 석불이 발견돼 화제다.
영주시는 장맛비로 마애삼존불상의 본존불(자연바위)의 아랫바위가 무너지면서 그 속에 들어있던 석불이 발견됐다고 6월 28일 밝혔다.
높이 1.4m, 너비 0.8m 크기인 이 석불은 높이 1.9m, 너비 1.2m, 두께 1m 크기의 자연바위 위에 새겨진 부조(浮彫)형이다. 석불은 연꽃 위에 앉은 모습의 석조여래좌상으로 눈, 코가 훼손된 것을 제외하고는 완전한 형태다.
영주시는 이 석불이 마애삼존불의 본존불과 같은 7세기 것으로 추정하고 문화재청에 조사를 의뢰했다.
부디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