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박희택)이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진각종 전국청년회 지도위원회는 6월 21일 전국청년회 중앙회관에서 제16회 정기모임을 갖고 명칭을 '진각종을 사랑하는 모임'으로 변경해 보다 폭넓은 활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지도위원회는 이날 명칭변경과 관련 "전국청년회를 후원하기 위한 취지로 결성된 지도위원회의 위상과 활동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보다 폭넓은 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그동안 지도위원회에 참여한 구성원들의 계층 확대와 활동 영역의 다변화 등으로 청년회와 종단을 더불어 생각하며 범종단적인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지도위원회는 또 "종단에서도 포교활성화를 위해 신교도를 중심으로 한 리더스클럽 결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진사모는 종단 리더스클럽 결성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명칭변경의 취지를 설명했다.
지도위원회는 명칭변경에 맞춰 다음에 열릴 3/4분기 정기모임에서 진각종단과 진각종 전국청년회의 발전을 위하고 청년불자들이 실천할 수 있는 '진사모'의 연간 중점사업을 채택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지도위원회는 이 외에도 제 30회 전국청년회 하계수련회에 동참할 것과 해외 불적답사 추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진각종 전국청년회 지도위원회는 1996년 2월 22일 개최된 제 20대 전국청년회 제 189차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결성됐으며, 2년여 동안의 준비기간을 가진 뒤 1998년 4월 24일 대구에서 첫 지도위원회를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