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여종의 연꽃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1회 세계연꽃축제가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6월 29일 개막됐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천안상록리조트(사장 김건회)가 주최한 세계 연꽃축제는 수련과 백련, 홍련 등 다양한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꽃 축제다.

상록리조트에서 29일 오전 11시에 개최된 1회 연꽃축제 개막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원불교 장응철 교정원장 , 심대평 충남도지사, 성무용 천안시장, 조영택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김건회 천안상록리조트 사장, 김광삼 현대불교신문사 사장을 비롯 각 종단 지도자 스님과 충남지역 종교지도자 그리고 각계 기관장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연꽃이 주는 메시지는 불교에서 말하는 탐욕 성냄 어리석음의 세계를 넘어서 깨달음의 세계로 나아가는 가르침"이라며 "이번 연꽃축제가 어려운 시대 국민들에게 깨달음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개막식은 풍물놀이, 불교연합합창단 축가, 등의 문화행사와 어울어져 성대한 잔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