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부산~언양 간 확ㆍ포장공사와 함께 양산ㆍ통도IC 이전 개설공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양산지역 시민들이 이전 개설 중인 인터체인지(IC)의 영업소와 요금소를 지역의 상징적인 건물 형태로 건립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양산시민들은 통도IC는 인근에 통도사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영업소와 요금소는 통도사 모양을 띤 건물로, 양산IC는 양산지역이 부산대 유치로 교육 및 산업의 도시로 변모하고 있어 이를 상징하는 건물로 각각 건립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설계가 완료된 데다 한옥형으로 건립할 경우 기존 공사비보다 3배 이상 많이 필요하다”며 “건의서를 제출할 경우 검토는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