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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 법당에서 열린 '발우공양으로의 초대'에는 녹색소비자연대, 씨알생협,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등 시민환경단체 회원과 언론 등의 보도를 접하고 찾아온 시민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발우공양의 핵심은 대중이 공평히 먹는 평등과 먹을 만큼만 덜어내는 절제, 그리고 음식을 남기지 않고 설거지까지 해결하는 청결"이라는 운문사 승가대학 학감 일진스님의 설명에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발우공양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 대부분은 환경 친화적인 불교식 공양법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집에서도 간편히 할 수 있는 법이 없는지 묻기도 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한살림회' 회원 최순옥(39. 대구 범물동)씨는 "발우공양이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아, 물과 세제를 덜 쓸 수 있어 너무도 환경적인 식사법 같다"며 "집에서 돌아가서 남편과 아이들뿐만 아니라 주위에도 자세히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