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대정부종책자문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안을 확정하고 자문위원 선정이 끝나는 대로 7월 중순경 창립대회를 봉행한다.

조계종 총무원은 6월 26일 열린 종무회의에서 중앙종회 2인(법등, 현응), 본사주지 3인(해인사, 은해사, 불국사), 집행부 3인(총무부장, 기획실장, 사회부장), 재가신도 14인 등 모두 22인으로 대정부종책자문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재가신도 14인은 문화관광, 행정자치, 건설교통, 보건복지, 교육, 청와대, 검찰, 법조, 환경, 경찰, 여성, 기업, 언론, 국정원, 감사원 등의 14개 분야에서 각 분야별로 전직 차관급 이상의 관계 전문가 1인씩으로 구성되며, 조계종은 현재 이들 재가위원 후보자를 확정하고 개별 접촉에 들어갔다.

총무원은 또 자문위원회를 총무원장 직속 상설기구로 두고, 분기별로 정례회의를 개최하되 필요시 수시로 회의를 소집키로 하는 등 운영방안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