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바위-동화사-파계사로 이어지는 팔공산 순환도로에 야생화 꽃길이 조성돼 이곳을 찾는 불자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갓바위에서 파계사까지 16.3km에 이르는 팔공산 "야생화거리"에는 참나리, 원추리, 꽃창포, 옥잠화, 맥문동 등 초여름의 전령사들이 이미 만개해 팔공산을 찾는 불자와 시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자연학습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팔공산 ‘야생화 거리’는 전국 최대규모로 모두 30여만본의 야생화들이 심어져 있으며, 지난 2000년 3월부터 5천여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5월 완료한 것이라고 팔공산 자연공원 관리사무소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