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환경과 수행환경보전을 위해 지역 스님과 불자들이 나섰다.
동화사(주지 지성)와 대구경북포교사단(사단장 권대자)은 오는 6월 29일 오후 3시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대구불교 환경보전실천위원회’ 결성식을 갖고 대구지역 환경보호를 위해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지역에서 불교계 환경운동단체가 창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환경보전실천위원회는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이 상임고문을, 동화사 사회국장 덕현스님이 위원장을 맡아 대구경북포교사단 환경팀 소속 포교사들과 함께 지역 불교성지인 팔공산, 앞산, 비슬산 등지에서 다양한 환경보전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환경보전실천위원회 위원장 덕현스님(동화사 사회국장)은 “제2의 남산이라고 불리우는 팔공산이 현재 무분별하게 지어진 러브호텔 등에서 나오는 폐수와 관광객들의 버리고 간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번 환경보전실천위원회 창립을 계기로 동화사 주변의 환경정화운동과 지역의 시민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실천하는 환경운동을 펼치는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