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과 선학원이 지난해 3월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이후 남아 있던 후속조치들을 모두 해결하고 양측이 한 뿌리임을 재확인했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성관스님과 선학원 이사 동진스님은 6월 19일 총무원에서 만나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던 선학원의 2002ㆍ2003년도 교육분담금 전액을 조속한 시일 내에 조계종에 납부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선학원은 행자교육을 포함해 조계종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조계종은 지난 4월 임시중앙종회에서 선학원의 권리 보장과 관련한 총무원법 조항을 개정했으며, 선학원도 이사회에서 지난달말 재단의 교육분담금을 조계종에 납부키로 하는 등 완전 관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