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병원 정관개정 또 못해
동국학원(이사장 정대)은 6월 18일 동국대 회의실에서 이사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91회 이사회를 개최했으나, 불교병원 정관개정에 또 실패했다.
이사회에서는 2002년 동국대 결산 통과에 이어 동국학원 정관 개정의 건의 상정돼있으나 4명의 이사가 자리를 비우면서 9명의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논의자체가 중단됐다. 이로써 불교병원 개원과 관련 병원장 선임과 직원선발을 위한 병원직제개편, 불교병원 법적 근거조항 마련이 무산됐다. 또 정관개정안에 들어있는 총장 정년연장, 동국학원의 장례식장운영 부동산임대업 등 수익사업 확대 등도 어렵게 됐다.
이밖에 권노갑 이사 해임 및 동국대 총동문회 추천 이재창 교수 선임의 건은 차기이사회에서 다루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