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범하)이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와 부산 아시안게임을 기념하여 제작한 만다라괘불 조성불사를 회향하며 법회를 봉행한다.
6월 25일 통도사 금강계단 앞 광장에서 괘불조성불사 회향대법회를 갖고 세계 각국의 2002명이 직접 참여해 완성된 만다라괘불 점안의식도 함께 가진다. 한일 월드컵 개막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괘불조성회향대법회는 괘불이운식, 백중입재헌공의 순서에 이어 높이 11m의 월드컵 만다라 괘불은 77일간 일반에 공개된다.
5월 31일 현괘법회(괘불을 내거는 법회)을 통해 장엄한 위용이 일반에 공개되었지만 복장 봉안의 의식이 남아 있어 77일간 친견과 증명의 절차를 거쳐 8월 15일에 점안의식과 복장봉안 법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불신(佛身)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복장 봉안 불사에 동참을 원하는 불자들은 오경, 오향, 오약 등 70가지 복장 품목으로 동참할 수 있다.
문의:055-38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