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4.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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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대자유인’ 개정판낸 강정진 법사
13세에 수행을 시작해 45세에 무(無)자 화두를 타파하고 돈오견성했다는 법기회 강정진(70) 지도법사. KBS 부처님오신날 특집 프로그램 <선객> 방영이후 세간의 주목을 받은 강 법사가 자신의 구도 과정과 수행 중 난관을 넘어서는 방법을 설명한 <영원한 대자유인>(궁리) 개정판을 펴냈다. 97년 8명의 서울대생들이 불가에 귀의한 계기가 된 이 책은 1993년 출간된 뒤 절판됐다 이번에 다시 나왔다.

강 법사는 이 책에서 가짜 선지식들이 출현해 현재의 수행불교가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고 일갈한다. 수행방법의 체계를 모르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수행방법으로 공부하는 자와 깨달음이 무엇인지도 모르며 돈오점수를 주장하는 자 등 가짜 선지식에 대한 유형도 적나라하게 꼬집고 있다.

강 법사는 또 “수행자는 수행단계에 따라 관법, 염법, 의심법 등의 수행법을 달리해야 한다”며 “반드시 선지식의 가르침을 받아야만 쉽게 돈오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남북방 불교를 비판 종합하고 돈법(頓法)과 점법(漸法)의 핵심을 밝혀 본래 부처님의 정법 그 자체를 드러내고자 애썼다.

강 법사는 이 책에서 미흡한 내용을 수정, 보완해 이른바 ‘공사상’으로만 이해되어져 온 <금강경>을 새로운 시각에서 해설할 계획이다. 그에 따르면 <금강경>은 부처가 되기 위해 어떤 수행을 해야 하며, 어떻게 수행을 마무리지어야 할 것인지를 명확히 밝히고 있다는 것. 이 금강경 해설서에는 <영원한 대자유인>에서 밝히지 못한 이야기들도 담길 예정이다.
부산 법기선원=(051)516-9104
김재경 기자 | jgkim@buddhapia.com |
2003-06-11 오전 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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