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6월 10일 서울 총무원장 집무실에서 서삼석 전남 무안군수의 예방을 받고, 오는 8월 14~17일 무안군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무안백련대축제’에 불교계의 지원을 약속했다.
서삼석 무안군수는 이 자리에서 “연꽃축제는 동양 최대 규모의 백련 자생지를 지역민은 물론 온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며 “무안이 연꽃문화의 성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불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법장 스님은 이와 관련, “무안군이 7년째 불교의 상징인 연꽃을 축제 문화로 승화시켜준데 고맙다”며 “전남 지역 4개 교구본사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무안군은 지난 97년부터 매년 일로읍 복용리 회산 연꽃방죽에서 연꽃축제를 벌여왔으며, 올해는 ‘순백의 꽃망울, 화합의 대축제!’란 주제로 연꽃축제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