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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정책기획실 명호 부장은 “6월 9일 오후 4시 40분 경 방조제 4공구 구간이 수면까지는 막혔으며 윗부분 3M 정도만 남았다”고 말했다. 또 “주용기 새만금사업 즉각 중단을 위한 전북사람들 상임집행위원장과 지역 주민 20여명이 공사에 항의해 배를 타고 현장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새만금갯벌생명평화연대는 긴급성명서를 통해 “올 12월 완곤하기로 되었던 4공구(군산방향)의 미완공 구간을 2일 사이에 방조제 보강 공사는 전혀 시행하지 않고 물막이 공사를 끝냈다”고 말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앞으로는 이 문제의 대안을 모색하자고 하면서 뒤로 공사를 계속 강행하도록 인정한 것은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대상으로 사기극을 펼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사 시행자인 농업기반공사에 대해서도 “후속 논의는 전혀 고려치 않고 오직 조직의 안위를 판단해 공사를 강행한 농업기반공사는 국민의 환경권과 자연 유산인 새만금 갯벌이 보전보다는 조직의 이익을 챙기겠다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규탄했다.
한편 4공구 공사와 관련, 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과 여성민우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단체 회원 50여명은 오후 3시부터 청와대 앞 서교사거리에서 항의 농성에 들어갔다.
4공구 공사와 관련 장지영 환경운동연합 갯벌보전팀장은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2,4,6 공구 중 2공구와 6공구는 배수관 공사지만 4공구는 갯벌의 허파와 같은 마지막 보루”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