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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 스님은 지금까지 7년 동안 마음고요선방 신도 400여 명과 서울대학병원의 재활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매년 ‘작은사랑통장’에 꼬박꼬박 저금한 회비 6천여 만원으로 55명의 어린이를 치료를 돕는 것이다. ‘치료효과를 금방 볼 수 없다’는 이유로 후원자가 없었던 재활치료어린이들은, 이들의 정성 덕분인지 80%가 넘는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홍법대상 선정 이유에는 이러한 ‘봉사활동’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생활 속 참선’을 추구하는 마음고요선방은 일상에 지친 서울 시민들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고 있다. 매주 일요일마다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명상 프로그램과 초파일이나 연말이면 선방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에는 종교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발 디딜 틈 없다. 때문에 내년 가을쯤에는 인왕산 자락에 조금 더 넓은 명상센터를 지어 옮겨갈 예정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명상프로그램 개발을 고민 중이다”는 스님은 “상금 1천만원을 명상센터건립 기금으로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