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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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장교 불균형 심각 불교 25%에 불과
개신교 군종장교가 전체 480명 가운데 280명(58.3%)에 달하는 반면 불교 군종장교는 120명(25%)에 불과해 종교간 군종장교의 비율이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종활동을 지원하는 외부 성직자도 목사가 473명으로 스님 79명 보다 6배나 많았다.

이같은 내용은 불교 군종장교를 파송하고 있는 조계종 군불교위원회(위원장 성광)가 최근 작성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고위직인 영관급 군종장교는 불교가 35명(22.3%)인 데 반해 개신교는 102명(65.0%)으로 전체 군종장교의 비율보다 큰 편차를 보였다. 특히 군종장교의 최고 계급인 대령은 개신교가 5명인데 비해 불교는 2명에 불과했다. 가톨릭의 4명 보다 작은 수치다. 중령급은 개신교 27명, 불교 11명, 가톨릭 5명으로 개신교는 6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불교는 20%대에 머물렀다.

군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육군의 경우도 개신교 군종장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불교 군종장교는 24.3%인 84명이 배치되어 있는 반면, 개신교 군종장교는 61%인 211명에 달했다. 특히 전체 영관급 군종장교 11명 가운데 개신교 군종장교는 78명(67.8%)으로 불교 군종장교 23명의 3배를 훨씬 넘어섰다.
이에 따라 군불교위원회는 국방부에 형평성을 고려해 군종장교의 진급과 수급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종장교 수급과 진급은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군 신자 수를 파악해 이에 비례하도록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
2003-06-06 오전 9:34:00
 
한마디
저는 육군에 있는 불자입니다. 불자로서 아쉬운 것은 군종장교의 수급의 불균형 보다는 불교 군종 법사님들의 자질입니다. 물론 훌륭하신 비구 법사님들도 계시지만 대부분 동국대 졸업후 취업삼아 법사노릇하시는 분들 새벽예불은 당연히 생략하시고(목사들은 최소한 기본엔 충실합니다) 간혹은 목탁치고 염불하고 예불도 신도보다 못한 법사님들 많습니다. 또한 결혼하시고 아이들을 거느리다보니 자신의 수행경력은 일천하고 직업으로의 법사자격에 연연하다보니 자연히 군포교는 실로 황폐화 되고 있습니다.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수행이 무엇인지 불교가 무엇인지 모르는 법사들을 수적으로 채우려하지 마시고, 인근사찰의 스님들께서 일주에 한번씩만 법회를 이끌어주신다면 현재의 법사들의 가족을 동반한 생활과 진급과 직업에 연연하여 행하는 행동들로 인해서 타종교인들이 불교를 전근대적인 종교로 받아들이거나 병사들이 법당에 가보니 별것없는 종교가 불교구나하는 마음을 갖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군생활에서 마음 붙일 것 없는 병사들이 특별히 자신의 종교가 없는 경우 교회, 성당, 법당을 둘러보다가 자신의 종교를 결정하거나, 부모님의 권유와 생활이 힘들다보니 주중에 한번 법당을 찾곤합니다. 그들이 24개월후에 사회의 젊고 건강한 불자로 활동하는 뿌리가 되는 군 포교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저는 군법사님이 안계시는 논산의 한군 부대에서 초파일날 근처 육군본부에 서너분이나 계시는 법사님들께 초파일 법회를 요청드렸다가 거절당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높으신 분들은 부처님보다 더 높으신 장성들에게 눈인사라도 하셔야 당신의 장래가 더욱 빛날것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았습니다. 단한분도 법사님을 모실수 없어서 법회를 걱정하는 법당, 그 곳에도 부처님이 계시고 부처님의 제자가 최소 백여명이나 되었답니다. 지금은 결국 정기적인 간부 불자가 인근 외부 사찰을 찾아 떠나버리는 까닭으로 손까락으로 꼽고 그러다보니 백여명씩 찾아오던 병사는 밖에 나갈 수 없으니 서성이다 교회로 성당으로 가고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소수라도 진정한 지도자를 찾습니다. 성불하십시오...
(2003-06-09 오전 11: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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