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3일 한국불교기자협회(이하 불기협) 임원단과 면담을 갖고 "불교언론인들의 얘기에 귀기울이겠다"며 "종단종책에 대해 가감없이 기사화해달라"고 밝혔다.
불기협 김원우 회장은 "불교언론 발전에 원장스님의 협조를 요청한다"며 "불기협 120여명의 기자들은 불교계가 과거의 구태를 벗고 변화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법장스님은 "현재 불교계에 가장 필요한 것은 승속을 막론하고 화합"이라며 "교계언론도 그 부분에 역점을 두고 도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종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구성에 많은 명망있는 사람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며 "다른 분야 뿐아니라 언론분야의 자문위원 위촉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불기협은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간 한국불교연구원 경기도 광주 수련원 유마정사에서 열리는 정기연수회에 특별강연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법장스님은 "초청해줘서 감사하다"며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