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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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리운 산골 이야기'
해인사 도서관장을 역임한 법장 스님(화순 시적암)이 펴낸 <사람이 그리운 산골이야기>에는 중생들과의 인생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수행자의 체취가 흠뻑 배인 글들이 즐비하다. “법장 스님의 글은 단순한 문자향을 넘어서 아련한 그리움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기도, 때론 탄탄한 현실속에서 살아가는 삶과 깨달음의 이야기가 녹아 있다”는 현응 스님(불교신문사 사장)의 추천사는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사람이 그리운 산골이야기’, ‘인연이야기’, ‘산사에서’, ‘운수행자로 살아간다는 것’,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 등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사람이…’ 에서는 자연과 하나되는 사계절 산사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2장 ‘인연…’에서는 신심이 굳은 보살을 비롯해 자신의 어려움을 뒤로 하고 남을 위해 헌신하는 처사 등 스님이 만난 인연들을 소개했다. 또 3장 ‘산사에서’를 읽으면 입가에 미소가 머문다. 장삼 손질에 얽힌 실수, 면도기로 하는 삭발행사 등 수행자들이 산사에서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 들이 스님 특유의 감성적 문체로 그려져 있다. 이외에도 4부 ‘운수행자로…’에서는 가족과의 인연을, 5부 ‘세상과…’는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움에 대해 들려준다.

사람이 그리운 산골이야기
법장 스님
바보새
1만원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3-06-04 오전 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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